길냥이 밥줄 때 알아야 하는 것들

안녕하세요
오늘은 길냥이 밥 주는 방법을 얘기해 볼게요!
주의사항도 함께 적었어요

동네에 고양이가 보이는데
밥 주고싶으신 분들은한테
도움이 됐으면 좋겠네요

1. 밥

1) 츄르말고 사료
고양이들은 원래 물을 잘 안 마시고

길냥이들은 물을 먹을 기회가 더욱 없으니
염분이 많은 츄르는 피해주시고
조금 귀찮으시더라도 사료를 챙겨주세요

2) 참치캔? 닭가슴살캔?

고양이 먹이가 없을 때
참치캔이나 닭가슴살 캔을 주시는 분들이 간혹 계신데
사람이 먹는 음식은 고양이에게 좋지 않습니다..ㅜㅜ
참치캔이나 닭가슴살캔은 고양이에게는 염분이
높기 때문에주게 된다면 물에 몇 번 씻어서 주세요!!

2. 경계할 때는 잠복근무

밥을 주고싶은데 경계심이 많은 아이들에게는
가까이 가기 어려울 수 있죠
그럼 그 친구들 근처에 밥을 두고
멀리서 먹는지 지켜봐주세요

그릇에 담아주셨다면 다 먹은 그릇 꼭 치워주시고
그릇이 없어 바닥에 주시는 분들은 다 먹는지 끝까지 보시고
남기고 간다면 남긴것들 다 치우고 떠나주세요!!

3. 주의사항

1) 입양 혹은 치료와 같은 장기적인 목적으로 줄 때
입양 혹은 치료를 목적으로 하는 경우에는
포획하는 과정을 거치는데
포획하기 위해서는 일정한 밥자리가 있어야 합니다.

밥자리는 차나 사람이 많이 지나다니는 길이 아닌
은밀한 곳에 마련해주시고
근처 주민분들이 반대하시거나 싫어하신다면

이성적으로 설득해보시고 그래도 싫어하신다면 옮겨주셔야 합니다
약간 옮기는 정도는 잘 찾아온다고 합니다~!

2) 뒷정리

밥을 그릇에 주셨으면 그릇을 치워주시고
바닥에 주셨다면 다 먹은 후 자리를 치워주세요

간혹 봉지에 밥을 담아 봉지밥을 주시는 분들도 계신데봉지 꼭 치워주세요!
그리고 봉지에 많은 양의 사료를 담아
던저놓고 가지 마세요.
밥이 남으면 썩어 벌레가 꼬이고
악취가 날 뿐만 아니라
고양이가 비닐을 먹는 경우도 있습니다

바닥에 밥 뿌리기도 마찬가지로 벌레 꼬이고 냄새납니다
밥자리는 깔끔하게 관리해주시고
남의 차 밑에 사료를 뿌려놓으시면
고양이가 차 위에 올라가 기스를 내서
피해입는 분이 생길 수 있습니다
남의 집 마당이나 화단에 밥 투척하시면 안되고요

3) 밥 주면 안되는 경우
입양, 중성화 및 치료 등의 목적없이
단순히 지나가다 귀여워서 밥을 주시는 분들은
참고해주세요!

밥을 주게되면 그 근처에 고양이 밀집도가 올라갑니다
밀집도가 올라가면 수용하기 어려운 문제가 생길 수 있는데요
고양이들끼리 서로 싸울 수 있고 싸우면 소음 또한 늘어나게 됩니다.
고양이 배설물도 늘어나 주변에 악취가 심해집니다.
음식물 쓰레기 봉지를 뜯는 아이들도 늘겠죠

그렇게되면 실제로 피해보는 사람도 생기게 되고
주민분들과 괜찮았던 사이도 안 좋아질 수 있습니다

그러니 신중히 고민해보시고 잘 선택해주세요~!